아이폰SE 관련한 글을 여러차례 나눠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별로 많지않아... 빨리빨리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이폰SE의 국내 출시는 어제였지만 저는 직구로 먼저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글의 핵심으로 넘어가죠.


    오늘 볼 내용은 장점 못지않은 단점들 입니다. 먼저 장점을 보고 구매했기 때문에 장점을 먼저 이야기 하고 넘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사진들은 모두 아이폰SE로 촬영하였으며(마지막 사진 제외) 5월 9일에 촬영된 것들 입니다. (국내 출시 전날)



    다양한 장점들 중 제가 생각하는 장점들 (순서는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1. 한손에 잡히는 그립감

    2. 아이폰 중에서는 저렴한 가격

    3. 아이폰6S 급의 후면 카메라 (아이폰5S와 비교시 화질개선은 크지 않았다고 보고, 촬영속도가 빨라진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4. 실제 사용해보니 작은 사이즈지만 꽤 괜찮은 배터리




    그렇다면 실제 사용시의 단점을 순서대로 짚어보겠습니다. 


    1. 가장 먼저 느꼈던건 디스플레이

    QHD의 G3를 쓰다가 아이폰SE로 넘어오니... (1) 색의 대비가 떨어집니다. (2) 해상도가 갑자기 낮아져 생각보다 눈이 어지럽습니다. (QHD에서 바로 내려오면 가슴이 퍽 막힙니다만 적응중입니다. 현재의 기술력이라면 같은 크기의 아이폰을 만들어 4.2인치를 충분히 넣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3) 4인치라 조금 작습니다.


    요약 : 선명하지도 않고, 해상도도 영... , 4인치는 조금 아쉬운...


    2번부터는 제 기준으로 봤을땐 단점이 아니라 아쉬운점 입니다. 있으면 좋지만 없으니 아쉬운것들


    2. 지문인식 터치ID 1세대가 2세대였으면... 조금의 딜레이가 눈에 보이는데 단 1초가 아깝다고 생각했습니다.

    3. 느린 충전속도, G3보다도 충전 전류가 약하다 보니 물론 3000mAH의 G3와 1624mAH의 아이폰SE를 비교하지만 충전속도는 차이가 나지 않는편이거나 SE가 느리다고 느낍니다. 2014년에 나온 G3와 비교해도 아쉽다니... 

    4. 전면 카메라, G3는 셀카 하나만큼은 조리개값도 2.0인데, 아이폰SE는 2.4 입니다. 아이폰5S급 이라는 거죠. 아이폰6는 2.2로 조금 개선됬을텐데 그보다도 못합니다. 물론 2.2나 2.4나 결국 2.0의 G3에 비하면 둘다 아쉽긴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500만 화소라도 지켜줄수 있었을텐데... 그것도 빼버렸습니다. 하루 스마트폰을 3시간 사용한다면 셀카 사용은 5분도 채 되지않으니 사실 문제될건 없고, 아쉽습니다.

    5. 네트워크, LTE-A가 여전히 되지않는 아이폰SE .. 2014년 이면 이해할 수 있고 납득이 간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은 2016년 입니다. Cat.6가 아닌 Cat.4를 사용한다는건... 광대역까지는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불가능한게 아쉽습니다. 의외로 6S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많은 스마트폰 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스마트폰을 구입한건 장점이 단점을 엎기 때문입니다. 잠깐 장단점 비교해볼까요. 장점(그립감+가격+카메라+배터리) vs 단점(디스플레이+지문인식+충전속도+전면카메라+네트워크) 입니다. 여기서 제 핵심 포인트는 그립감이였기 때문에 그립감 혼자서 아주 강력한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제가 보는 단점은 그렇지만, 막상 작은 스마트폰 중에 이만한 퍼포먼스와 좋은 최적화를 가진 스마트폰을 찾으라면 iOS를 채택한 아이폰SE 외에는...ㅜㅜ 물론 디자인도 장점에 넣을까 했지만 개인 취향이 반영될수 있다고 봐서 넣지 않았습니다. 보기에 따라 2013년에 나온 아이폰5S와 거의 비슷하니까 별로라고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솔직히 중요한 기능들 몇개 놓친것 아쉽습니다. 저는 가장 중요한 기능이 한손 그립이였기 때문에 구입했지만... 실망할만한 부분도 있었고, 2014년 폰보다 부족해서가 아니라 애플이 앞으로를 더 기대해도 좋을지 판단이 서지 않게 만드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겉모양만 개선된것 같아 아이폰6과 아이폰6S(6.5로 보면) 아이폰SE는 아이폰6.2 같습니다. 애매하다는 거죠. 글작성은 마무리하겠습니다.





    Posted by inks